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민주 탈당' 김윤식·'북핵 전문' 김건 등 영입…"뒤로 갈수록 훌륭한 분 오셔"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1:14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1:14

한동훈 "與, 4월에 국민 선택받는 데 도움 주실 것"
이철규 "오늘까지 39명 모셔…40명 넘어갈 듯"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9일 김윤식 전 경기도 시흥시장,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지역·외교·국방·경제 분야의 국민 인재 4인을 영입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환영식에는 지난 7일 영입됐으나, 해외 체류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던 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도 자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우리가 열심히 하고 국민이 좋게 봐주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게 뒤로 갈수록 훌륭한 분들이 오셔서 신기하고 고맙다"라며 "국민의힘이 목련이 피는 4월에 국민의 사랑을 받고 선택받는 데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에서 열린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2.19 pangbin@newspim.com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회의를 거치면서 각 분야의 다양한 인재를 오늘까지 39명 모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초 40명을 모시려 했는데 더 넘어갈 거 같다"라며 "인재들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고 국민의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재로 영입된 김윤식 전 경기도 시흥시장은 제10·11·12대 시흥시장을 역임하고,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시장 군수협의회장,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감사 등을 거친 인물이다.

이 위원장은 김 전 시장을 '지방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더불어민주당 당적으로 공직선거 출마를 준비했지만, 친명계들의 사당화 과정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에 희생된 분"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공정한 공천 시스템에 공감해서 당에 함께 하기로 했다. 검증된 지방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평가받고 시흥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해 국민 인재로 모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김 전 시장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된 계기는 딱 하나"라며 "시흥시민께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다가가고 많은 것을 해드리기 위해 김윤식 후보가 필요한지 아닌지 딱 그것만 봤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론은 너무 자명했다. 우리는 시흥시민께 정말 잘하고 싶고 그걸 김 전 시장을 통해서 꼭 이루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대한민국 외교관으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북핵 협상 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인재영입위는 김 전 본부장을 "북한 도발 우려가 시시각각 커지고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에서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 큰 역할을 하실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서 한 위원장은 "예민한 문제를 국민의 이익을 위해 설명할 때 색깔론이라는 케케묵은 방식의 역공을 당하지 않으려면 사실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근거를 제시하고 이런 문제가 어떻게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지 잘 설명하는 실력이 필요하다"라면서 "김건이 합류해 준 것이 천군만마를 얻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수민 Ainex 메디컬 AI 스타트업 공동대표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뒤, 2018년부터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벤처 투자가(VC)와 창업가로 활동한 인사다. 박 대표는 다섯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인재영입위는 박 대표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저출생 관련 정책을 위해 좋은 제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박 대표는 인생을 참 다채롭고 모험적으로 살아온 분 같다"라면서 "경륜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혜, 판단이 저희에게 힘을 보태주면서 국민의힘이 한 단계 더 높은 정당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영입된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해 30여 년간 근무하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제7보병 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및 합동작전 과장 등을 지냈다.

이 위원장은 구 전 참모차장을 '보병 작전 분야의 전문가'라고 설명하며 "투철한 안보관과 군인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거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구 전 참모차장이 고위장성이라 영입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한미상호방위조약 자체를 무력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국회로 진출하려는 상황에서 군에서 왜 한미 관계가 중요한지, 실무적으로는 어떤 절차로 이뤄지는지를 일선에서 챙겼던 구 전 참모차장이 와 준 게 큰 의미 있다"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