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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구 이장섭·이광희 경선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1:43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1:43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지역지로 지정했던 청주 서원구에 대해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는 29일 전날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청원 서원구에 대해  이장섭 현 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간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장섭 의원.[사진=뉴스핌 DB] 2024.02.29

이로써 컷 오프설이 나돌았던 이 의원은 경선 기회를 잡았다.

이 의원은 노영민 전 의원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최현호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은 경선 확정과 관련해 "이번 경선 승리를 통해 마을 공동체 시민운동가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풀뿌리 지방의원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다는, 정치적 대세에 따라가지 않아도 원칙 중심의 정치가 이길 수 있다는역사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사진 = 이광희 선거사무소] 2024.02.29 baek3413@newspim.com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서원구와 함께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청원구에 대해서는 경선 또는 전략공천에 대한 공식 발표를 미뤘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놓고 사실상 인재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전략공천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청원구에만 5선을 한  변재일 의원은 전날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지에 지정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모욕감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면서 "공정한 경선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반발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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