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UBS "생성형 AI로 생산성 증가율 향상…올해 주식 20% 수익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24년03월01일 02:30

최종수정 : 2024년03월01일 02:3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생산성을 향상하면서 올해 주식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UBS의 앤드루 가스웨이트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29일(현지시간) 생성형 AI가 생산성 증가율을 2.5%로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이 예상했다.

이러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면 올해 주식이 20%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도 예측했다. 즉,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723.87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UBS는 올해 S&P500지수 기본 전망치를 5400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새로운 기술이 이미 업무 성과 및 질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전 정보와 통신 기술 혁명이 생산성을 1.5~2.0% 끌어올린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같은 기대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UBS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996년 생산성 향상을 예고했지만, 2000년 2월까지 5년 평균 생산성 증가율은 2.5%를 넘지 못했고 그 사이 나스닥지수는 3배나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1 mj72284@newspim.com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생산성 증가율 평균치가 연준이 생각하는 1.5%가 아니라 평균 2.5%라면 연준의 금리 인하도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완전 고용이 연준의 추정치인 실업률 4.1% 정도가 아니라 2.5~3.0%에 가깝기 때문에 경기가 주기 후반이 아닌 중기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UBS는 밸류에이션이 극도로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철도와 기술, 미디어, 텔레콤 열풍처럼 버블이 낀다면 주가수익비율(P/E ratio)이 45~75배까지 폭등할 수 있으며 채권 시장 대비 전체 주식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1.7%까지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UBS는 버블을 경계하면서도 생성형 AI 수혜가 기대되는 영역의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