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한병도 단수...김성주, 정동영과 경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친문계 중진인 이인영 의원을 단수공천하고 전해철 의원을 경선시키는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계인 정성호·김병기 의원은 단수공천됐으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재갑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9차 공천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공천 갈등의 최대 뇌관이었던 친문계 중진들은 컷오프(공천 배제)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다만 이인영 의원은 현 지역구인 구로갑에 단수 공천된 반면 전해철 의원은 안산갑에서 강성 친명 성향의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과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핵심 친명계인 정성호 의원은 동두천양주연천갑에,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동작갑에 각각 단수로 공천됐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홍기원 의원은 평택갑에서 임승근 전 지역위원장과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현 지도부인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은 전주갑에,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익산을에 각각 단수 공천됐으며,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전주병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2인 경선으로 맞붙는다.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해남완도진도에서 윤재갑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른다.
이외의 호남 지역 현역인 윤준병(정읍고창)·안호영(완주진안무주)·주철현(여수갑)·김회재(여수을)·신정훈(나주화순)·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경선을 실시한다. 이원택 의원은 군산김제부안을에서 단수 공천장을 받았다.
김현정 전 당대표 언론특보는 평택병에, 남병근 전 지역위원장은 동두천양주연천을에 각각 단수공천됐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