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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공군, 수교 75주년 맞아 우정비행

기사입력 : 2024년03월03일 16:31

최종수정 : 2024년03월03일 16:31

한국 T-50B 8대·필리핀 FA-50PH 4대
필리핀서 파병한 참전용사 전사자 11명 가족 초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 공군과 필리핀 공군이 3일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의 FA-50PH 4대가 함께했다. 형제 격인 두 기종의 국산 항공기들이 편대를 이뤄 비행했다.

필리핀은 2014년에 국산 항공기인 FA-50PH 구매 계약을 체결해 현재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FA-50PH는 2017년 필리핀 마라위 전투에 투입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과 필리핀 공군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3일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 사진은 '한국-필리핀 공군 우정비행'을 위해 지난 1일 실시한 사전 연습비행에서 한국 공군의 T-50B(앞쪽 8대)와 필리핀 공군의 FA-50PH(뒤쪽 4대)가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고 있는 장면. [사진=공군 제공] 2024.03.03 parksj@newspim.com

이날 우정비행을 시작으로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 필리핀 에어쇼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에어쇼는 오는 5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 한국에서는 국방부 전력정책국장, 주필리핀 한국대사, 공군 방공관제사령관, 필리핀에서는 국방부 장관 등 양국의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영상과 양국 공군의 우정비행을 함께 관람하며, 앞으로도 굳건한 외교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6·25전쟁 당시 필리핀에서 파병한 참전용사 중 전사자 11명의 가족들이 초청받아 한국과 필리핀 공군의 우정비행과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함께 관람했다.

양국 조종사들은 이번 우정비행에 앞서 연합전술토의를 통해 비행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에어쇼를 마친 블랙이글스는 이후 이틀 동안의 퍼블릭데이에서 교민들과 필리핀 국민들에게 에어쇼를 선보인 후 7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먼저 총 5개 대대 7000여 명의 장병으로 구성된 지상군을 파병한 바 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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