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시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올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
시에 따르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은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의왕시민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녹물이 발생하는 면적이 130㎡ 이하인 공동·단독 주택이며, 옥내 급수설비(옥내급수관, 공용배관)의 교체 등에 소요되는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옥내급수관은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 원까지 공사비가 지원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소유 주택은 공사비 전액이 지원된다.
단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주택이나 최근 5년 이내 지원을 받아 개량한 주택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3~11월까지이며, 기간 내 예산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의왕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의왕시청 상하수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노후 수도관을 교체해 맑은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꼭 신청해 지원받으시길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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