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미복귀 전공의 7000여명 증거 확보…정부, 법·원칙에 따라 조치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0:24

이한경 중대본 2조정관 "미복귀 전공의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전날인 지난 4일 미복귀 한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집단행동을 주도한 이들부터 처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8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한 번에 처분할 수 있는 행정력 자체가 부재한 데다 현재의 의료공백 상황, 이들의 복귀 가능성을 감안해 순차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한경 중대본 재2총괄조정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날 이어 오늘도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과 원칙에 따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명확히 건넸다.  이 조정관은 "여전히 많은 수의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은 점을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유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르는 법이며 이제부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 개혁 의지도 꺼냈다. 이 조정관은  "공공의료기관이 지역의 필수 의료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법적 경계가 모호한 의료행위를 도맡으며 불안을 호소하시는 진료지원 간호사들이 일터에서 안심하고 환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책임지고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달 29일까지 업무 복귀 기한으로 뒀고 주말인 3일까지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선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