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무보-하나은행, 중기 해외채권 회수지원 협약 체결…수수료 공동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4:12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4:12

하나은행, 최대 500만원까지 수수료 100% 지원
대금 회수율 제고 기대…해외채권 서비스 적시 이용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하나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K-SURE는 4일 하나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간 최초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K-SURE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공동 지원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무역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수출대금을 K-SURE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대신 회수해주는 서비스로, 23개의 자체 해외 조직망과 110여개 현지 추심기관으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미수대금을 되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협약의 지원 대상은 하나은행이 추천한 중기 중 협약기간 내 채권 회수에 성공한 기업이다. K-SURE는 최대 2%포인트(p)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

수수료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우리 기업이 K-SURE의 해외채권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금 회수율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K-SURE는 지난해에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수출바우처 사업에 채권 회수대행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포함시키며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김용환 K-SURE 리스크채권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 본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키워 불확실한 무역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융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무역보험공사] 2020.11.30 fedor01@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