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대조기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조기 기간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갯바위 고립 등 낚시객, 갯벌 체험객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평택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해경] |
이번 대조기 기간은 평소보다 바닷물이 더 많이 빠지고 더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지역 내 고립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봉도, 누에섬, 매박섬에 방문하는 행락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 대조기는 3월~7월 농무기 기간과 겹치는 기간으로 연안안전사고가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한다.
해경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갯벌 활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갯벌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상과 육상 순찰 강화 및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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