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사남면에 위치한 경남국제외국인학교와 해외 전문인력 정주여건 제공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남국제외국인학교 전경 [사진=사천시] 2024.03.08. |
이는 지난 1월 20일 당시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프랑스 한인과학기술협회(프랑스과협) 소속 한인 연구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해외 인재 채용은 주거와 자녀 교육이 중요한 요소라고 지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남국제외국인학교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우주, 항공 관련 전문가의 가족이 지역 사회에 원만하게 정착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는 경남국제외국인학교가 보유한 글로벌 교육환경이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인프라 구축 및 정주여건 개선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국제외국인학교는 외국인 투자환경 및 거주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4년 1월 5일 경남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 및 초, 중, 고등학교로 인가 받아 개교했다.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과정을 도입해 전 학년 IB 프로그램(PYP(K-G5): Primary Years Programme/MYP(G6-G10):Middle Years Programme/DP(G11-G12): Diploma Programme)을 운영하고 있다.
IB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외교관 및 글로벌 전문 인력의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IB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매년 세계 명문대로부터 입학허가를 받고 있다.
Susan Eby 교장은 "국제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써 문화적 다양성과 협력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가와 그 가족을 환영하고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국판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은 올해 5월 27일 300명(연구 200명, 행정 100명) 규모의 조직으로 개청을 앞두고 있는데, 우주항공 전담기관으로서 우주항공정책수립, 연구개발, 산업육성, 국제협력을 주도하게 된다.
임시청사는 사천시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소재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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