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 지역에서 만세운동이 처음 전개됐던 현덕면에서 '평택3‧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평택3‧1운동기념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평택3‧1독립운동 선양회 회원, 보훈단체회원, 독립운동가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평택 3.1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
평택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는 최초로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해 평택 전역으로 만세 시위가 열렸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도 규모가 큰 만세운동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은 행사 기록용 태극기 서명, 길놀이 농악, 축하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헌시 낭독, 3‧1운동 기념극 공연, 평택3‧1운동 약사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1919년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는 최초로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된 평택3‧1독립만세운동은 우리 시민이 꼭 기억해야 할 숭고한 역사"라며 "105년 전 평택에서 일어났던 등불 같은 뜨거운 그날의 함성을 깊이 새겨 평택의 역사와 정신을 지키고 올곧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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