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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제작 '유쾌한 왕따', 칸 국제 시리즈 공식 초청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08:15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08:1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쾌한 왕따'가 제 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상영을 확정 짓고 글로벌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다. 

롯데컬처웍스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시리즈 '유쾌한 왕따'는 4월 개최하는 제 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부문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 신설했다. '유쾌한 왕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출품했다.

[사진=롯데컬처웍스] 

'유쾌한 왕따'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무너진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숭늉작가 동명 웹툰의 1부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10부작 재난 스릴러 학원물이다.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와는 동일한 원작에서 파생된 다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며, 각본에는 'D.P' '황야'의 김보통 작가와 민용근 감독이 집필하였다. 영화 '혜화, 동'을 통해 데뷔한 후 영화'소울메이트'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용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영화 '카운트'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이 출연한 배우 성유빈,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오징어 게임2'의 배우 원지안,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인상적인 악역으로 2022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조현철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는 "'유쾌한 왕따'가 칸 시리즈에서 최초로 글로벌 관객과 만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여진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여러 갈등이 매 에피소드별로 펼쳐지는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글로벌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22년 시리즈 '괴이', 23년 시리즈 '몸값'에 이어 세 번째로 칸 시리즈에서 '유쾌한왕따'를 만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그동안 봐왔던 작품과 다른 장르적 쾌감과 차별성을 강력하게 끌어들일 작품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한국 콘텐츠의 명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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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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