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문화예술·복지·제도홍보 분과 모임 활동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27일 용산청년지음에서 용산구 청년 33명이 참석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4년도 '제3기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청년이 자발적으로 구정에 참여하고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2019년도부터 구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폭넓은 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용산구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청년 기준 연령을 34세에서 39세로 연장했다.
지난 2월 박희영 용산구청장(가운데)이 제3기 오리엔테이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용산구] |
이번 '제3기'는 재정비 계획에 따라 신규 위원 19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총 33명으로 확대했다.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역 청년의 대표 소통창구다. 제3기는 33명의 청년들이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제도와 홍보 4개 분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12월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5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평소 청년들이 관심 있는 ▲문화예술 사업 ▲운동시설과 취미·여가 지원 ▲청년을 위한 시설 확충 ▲청년동아리 사업 활성화 ▲기업 연계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구는 청년이 의제한 정책 중 '청년 국가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연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위원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기본 교육 ▲정책발굴 멘토링 ▲소통 간담회 ▲청년축제 기획단 ▲성과공유회 등 청년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에 참여한다. 지속적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발굴된 정책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 한해 청년정책네크워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의 든든한 정책을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청년 권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