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성장하지 않는 성장 기업" 테슬라 주가 10개월간 최저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01:19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01: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웰스파고가 테슬라 주식 비중 축소를 권고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10개월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성장 스토리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2시 5분 테슬라는 전장보다 3.16% 내린 171.9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테슬라 주가 약세는 웰스파고의 투자 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이 영향으로 분석된다.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내고 핵심 시장에서 테슬라의 성장률이 둔화했다고 진단하고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췄다.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전년 수준에 머문 후 내년에는 오히려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랭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성장 없는 성장 기업"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상반기에 비해 3% 증가에 그쳤으며 가격은 5% 내렸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4 mj72284@newspim.com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성장성에 꾸준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에서 테슬라 강세론자의 비율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로 감소했다. 지난 1월 테슬라는 올해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저조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30% 넘게 급락했다. 이 와중에 시가총액도 2240억 달러나 증발하면서 테슬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10대 기업 지위를 내줘야 했다.

문제는 테슬라의 주가가 여전히 비싸다는 사실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이익 추정치 대비 주가는 55배에 달하는데 이는 매그니피센트7(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테슬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31배를 크게 웃돈다.

이와 관련해 랭건 애널리스트는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의 리더이지만 테슬라는 M7 기업들에 비해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2024년 이익 추정치를 기존 주당 2.4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는 월가 평균치 3.03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다만 테슬라 강세론자가 월가에서 전멸한 것은 아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는 분명히 완화했지만, 테슬라는 앞으로 몇 분기간 성장과 마진 개선 경로에 있다"면서 "지금은 테슬라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