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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도 샘이 마른다…민간기업으로 빠지는데 우주항공청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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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채용 진행중 인재확보 '비상' 우려
출연연 대비 다소 높지만 민간 대비 낮은 연봉
판교 이남 내려오지 않는 SW 인재 찾기 난항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항우연 역시 샘이 마르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는 한 연구원의 얘기다. 최근 우주항공청 급여를 높여주면서 정부가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대전에 집중돼 있는 정부출연연구원마저 인재 영입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오는 5월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채용 과정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지난 14일 공고를 시작으로 선임연구원(5급) 및 연구원(6·7급)에 대한 채용과 함께 프로그램장(4급) 이상 직위에 대한 인재 모집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 채용 분야별 보수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03.14 biggerthanseoul@newspim.com

우주항공청이 오는 5월 27일 출범하기 때문에 핵심 역할을 해줄 인력 찾기에 나선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우주항공청 직원은 31개 직위 총 50명으로 선임연구원(5급) 22명과 연구원(6급 12명, 7급 16명) 28명이다. 경력경쟁채용 공고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인재 채용을 위한 연봉에도 관심이 모인다.

1급인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부문장은 차관급인 1억4000만원 수준이다. 선임연구원(5급)은 8000만~1억1000만원 수준을 기준으로 한다.

다만 우주항공청장이 직무의 난이도, 전직장 연봉수준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보수 기준의 상한을 뛰어넘어 그 이상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최고의 우주항공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정부출연연구기관별로 볼 때 일부 기관 수준이거나 그 이상 수준의 연봉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2022년 기준 출연연의 연봉 수준을 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억1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기계연구원 1억700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1억500만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1억500만원 순이다.

8000만원 미만인 출연연은 한국한의학연구원(7800만원), 세계김치연구소(7700만원), 안전성평가연구소(7300만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7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우주항공청 연구인력에 대한 연봉 수준이 특정 고위급 이외에는 파격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더구나 실질적으로 항우연과 천문연의 연구인력이 우주항공청으로 이직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항우연만 하더라도 최근 인력이 4~5명 가량 민간기업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진다. 

항우연 한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소프트웨어는 삼성전자, 기계 분야는 현대인데 이곳 대비 우주항공청의 연봉은 다소 낮은 수준"이라며 "더구나 결국은 지역적인 한계 역시 젊은 인재를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에는 인근의 카이스트 학생들조차도 출연연으로의 취업을 꺼리는 분위기"라며 "더구나 우주항공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소프트웨어 인력의 경우, 경기도 판교라는 마지노선이 더이상 움직이지 않아 대전도 어려운데 사천은 더더욱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정부 인력에서는 다소 선호도가 있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항공우주분야 한 관계자는 "정권 교체기마다 어려움을 겪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오히려 미래 산업에 대한 기대치 때문에 지역적인 한계에도 이직을 선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연구인력 채용에서는 결국 경남이나 사천지역의 비정규직 연구인력이나 고령의 인력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항공우주분야에서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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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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