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치매 환자의 이동 지원을 위한 '치매기억택시' 사업을 석곡택시 및 4개 추가 면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3월 11일 치매안심센터와 석곡택시 간의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되었으며, 13일에는 목사동면, 겸면, 오산면, 오곡면에 위치한 택시 업체들과 추가적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서비스 지원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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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치매 환자 이동 지원 위한 '치매기억택시' 확대 운영.[사진=곡성군] 2024.03.15 ojg2340@newspim.com |
치매기억택시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가 2022년 7월부터 도입한 이동 지원 서비스로, 치매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거동 불편자 및 지역주민들을 집 앞에서부터 목적지까지 모시고 이동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는 기존 곡성읍과 옥과 지역에서 관내 전역으로 확대되어, 치매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매 쉼터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본인 부담금이 따로 없으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상자에게 제공하며, 곡성군 관내에서의 운행으로 제한하여 실시하고 있다.
치매기억택시 운전자들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치매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췄다.
이 교육을 통해 운전자들은 치매 환자 및 가족들에게 안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과 치매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보 보인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들에게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치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강화하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