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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거대 행성들의 `6월 정렬`② 배신자가 속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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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맹신 말라" 경고음 여전

이 기사는 3월 13일 오후 3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4. 위험변수

오는 6월 미국과 유로존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동시에 개시될 것이라는 기대는 완전히 `따 놓은 당상`은 아니다.

이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주요 위험 변수는 역시 미국의 물가 동향이다. 간밤 (3월12일) 뉴욕증시는 애써 외면했지만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6월 약속`이 실망감으로 변질될 위험을 드리웠다.

새해 들어 미국의 CPI 상승률은 두 달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오는 목요일(3월14일) 공개될 2월 생산자물가(PPI)도 예상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인다면(특히 PPI의 의료비 항목과 금융 서비스 항목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면)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도 끈적한 인플레이션 양상을 재차 확인시켜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2월 근원 CPI는 전월비 0.4% 상승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예상치(0.3%)도 웃돌았다 [사진=블룸버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근원 CPI는 전월비 0.4%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0.3%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월 수준(0.4%)을 유지했다. 헤드라인 CPI의 전월비 상승률은 1월 0.3%에서 0.4%로 고도를 높여 예상에 부합했다.

근원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전월 3.9%에서 3.8%로 둔화했지만 예상(3.7%)을 웃돌았다. 헤드라인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전월 3.1%에서 3.2%로 높아져 예상치(3.1%)를 상회했다.

CPI 항목중 가중치가 가장 큰 주거비의 전월비 상승률은 1월 0.6%에서 0.4%로 둔화했고 연준이 주시하는 슈퍼코어 물가(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의 상승률(m/n)은 1월의 0.8%에서 0.5%로 둔화했다. 다만  절대 레벨은 방심을 불허할 만큼 여전히 높다.

이처럼 서비스 물가의 끈적한 오름세가 이어진 가운데 그간 디스인플레이션을 이끌었던 근원 재화의 물가가 상승세(전월비 0.1% 상승)로 돌아서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달 3.4%(m/m) 급락했던 중고차 가격이 0.5% 반등했고, 의류 가격도 한달 사이 0.6% 뛰었다.

미국의 2월 헤드라인 및 근원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사진=블룸버그]

5. 배신자가 속출한다면

예상을 웃돈 CPI 오름세에도 뉴욕증시는 큰 동요가 없었다. 머니마켓도 `6월 첫 금리인하`전망을 허물지 않았다. 두달 연속 이어진 물가 서프라이즈를 연초 발생하는 노이즈로 간주하는 움직임이 역력했다. 오히려 자가주거비(OER : 집주인 귀속임대료) 상승률과 슈퍼코어 상승률이 둔화한 것에서 위안을 찾는 이들도 있었다.

몇차례 지적했듯 미국 물가지표는 연초(1~2월) 잡음이 많이 끼는 편이다. 기업들의 재화 및 서비스 가격 조정이 연초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서다(노동 계약과 공급업체 계약이 연초 재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변동성과 순환성을 감안해 노동부도 물가 통계 작성시 계절조정을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1~2월의 물가상승률이 큰 진폭을 보이는 이유다.

다만 일회성 노이즈에 그치지 않고 3월 이후로도 인플레이션 모멘텀의 역주행이 지속된다면 시장이 기대하는 `6월의 약속`은 물거품이 될 위험에 놓인다.

실제 근원 CPI의 6개월 연율 상승률은 2월중 3.9%를 나타내 작년 11월 저점(3.1%)에서 계속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도 지적했듯 물가의 기저 흐름이 작년 여름 바닥을 치고 반등한다는 신호는 슈퍼코어의 6개월 연율환산 상승률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2월중 5.9%를 기록하며 작년 8월 이후 꾸준히 고도를 높이는 중이다.

끈적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하가 하반기로 미뤄질 경우 ECB도 첫 금리인하 시점을 늦춰야할지 모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주 ECB는 연준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움직인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연준과 ECB의 6월 금리인하가 무산되면 주변 중앙은행들 역시 눈치를 봐야한다.

미국 CPI의 주요 항목별 전월비 상승률 변동 추이 [사진=macromicro]

6. 경고음 vs "연준 바람대로.."

미국 재무장관을 지냈던 래리 서머스는 지난 3월8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공개된 직후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를 맹신하지 말라"는 경고음을 재차 날렸다.

서머스는 "지난 수년 간 기존 레짐에서 어떤 획기적 변화(epochal shift)를 겪었는지 판단함에 있어 연준은 매우 신중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역시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해 과도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를 일종의 확신으로 삼고 있는 것은 정말 실수일 수 있다"며 "연준이 연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확률은 15%에서 좀 더 높아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2월 고용지표와 관련해선 "계속해서 강한 경제를 반영하고 있다"며 "여전히 일자리 증가세는 기저의 인구 증가 속도보다 몹시 빠르다"고 했다.

서머스는 또 "미국의 중립금리는 연준이 말하는 2.5%보다 높은 4%대에 가깝다"고 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에서 `우리는 중립금리에서 한참 멀어져(한참 높아져) 있다. 제약적 영역에 들어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높아진 중립금리 때문에 실제 긴축의 강도는 크지 않다는 게 서머스의 판단이다.

엔비디아, 비트코인, 나스닥100지수, S&P500지수의 최근 12개월 상승률 [사진=koyfin]

미즈호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브 리치우토도 거들었다. 3월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치우토 이코노미스트는 전일(3얼12일) 공개된 미국의 CPI지표에 대해 "근원 인플레이션의 3개월 및 6개월 추세는 하락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며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를 원할지 모르나,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실상)을 의심하는 것은 실상을 훼손하고, 일어나지 않는 일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했다. 시장이 물가지표가 보내는 신호를 외면한 채 금리인하 기대만 붙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계속 미뤄질 만큼 경제가 탄탄하다면 위험자산에는 나쁠 게 없다. 더구나 시기와 속도의 문제일 뿐 어차피 큰 방향은 정해졌다는 믿음 -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믿음 - 또한 여전히 강하다.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착각에 의해서든 합리적 판단에 의해서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계속 살아 꿈틀대는 동안 위험자산은 힘을 받을 수 있다. 시장은 나의 믿음보다 남들이 어떻게 믿는가가 중요한 곳이다.

리치우토는 실제 연준이 시장을 향해 그런 류의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금리를 내려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려 한다. 연준의 그 분명한 열망(Fed's obvious desire)에 기대어 증시는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연준은 `사과 수레를 엎지 않을 것이고 경제가 계속 굴러가도록, 계속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것은 주식에 좋다. 주식시장이 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딱히 놀랄 일이 아니다."(리치우토, 블룸버그 TV와 인터뷰)

그 격려의 끝이 설사 (인플레이션 재가속과 연준의 황망한 긴축재개 혹은 스태그플레이션 심화가 불러올) 참담한 버블 붕괴라 해도 작금의 시장을 탓할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 美연준 앞에 놓인 자산버블과 붕괴의 이중주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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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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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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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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