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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완주 후 떠나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신사업 지평 열어야"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6:19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6:19

"친환경 시대정신 부응하도록 지속적 노력 필요"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 역대 회장으론 처음으로 6년 연임 임기를 마무리했다.

최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포스코그룹에 몸담았던 지난 41년간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사진= 뉴스핌DB]

이어 최 회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공급망 확보를 통한 신사업과 신시장 개척을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포스코그룹은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만든 친환경 미래소재가 우리의 일상을 지탱한다"며 "우리가 지은 집에 이웃이 살고, 세계 곳곳에서 포스코가 살아 숨 쉬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친환경 소재가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길거리에서 포스코 세 글자만 스쳐도 저는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보고 싶을 것"이라며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동래고·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재무 관련 부서인 감사실장, 재무실장, 회장 직속 가치경영실장(부사장)을 역임, 포스코켐텍(현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포스코 회장에 취임했다.

회장 취임 이후 2차전지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체질 개편을 이끌었다. 이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수직계열화를 이루어낸 철강그룹이 됐다. 이같은 성과를 통해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최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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