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 당시 발생한 내용"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의 임직원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KG모빌리티 측은 현재 수사 중인 횡령 건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 발생한 개인의 부정비리로, KG모빌리티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평택시의 KG모빌리티 평택공장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 [제공=KG모빌리티] 2024.03.19 dosong@newspim.com |
경찰은 KG모빌리티의 관련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 측은 해당 압수수색에 대해서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KG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채무관계 등이 완벽하게 정리돼 본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혐의 내용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쌍용자동차 시절에 발생했던 몇몇 개인의 부정비리 사실에 대한 의혹인 만큼 현재의 KG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바"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현재 경찰의 횡령 혐의 압수 수색에 대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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