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목표 달성 최우선...불요불급한 비용 집행 지양할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그룹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임직원의 주중 골프와 주말 출장 제한 등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18일 계열사에 '근무 기본 가이드라인 준수'라는 내용의 전언통신문을 보내고 "경영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불요불급한 비용 집행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임원들의 주중 골프를 금하고 주말을 포함해 해외 출장 일정을 잡는 것을 삼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롯데지주 그룹 로고. [사진=롯데지주 제공] |
또 파트너사와의 동등한 비즈니스 관계를 해치는 행동을 자제하고, 협력 관계 유지를 명목으로 과도한 친목이나 사교활동을 요구하는건 윤리 경영에 어긋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수준의 비즈니스 활동이 이뤄지도록 임직원 스스로의 철저한 준법경영 준수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