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 변호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 비례 공천
전 당원 투표 거쳐 20일 9명 후보 순번 확정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이 오는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에 노영희 변호사, 2번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를 공천했다.
소나무당은 20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18 leemario@newspim.com |
소나무당이 이날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1번 노영희 변호사 ▲2번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3번 손혜원 전 의원 ▲4번 정철승 변호사 ▲5번 권윤지 작가 ▲6번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7번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8번 마화용 전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정책자문위원 ▲9번 이현정 박사 등이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송 대표는 지난 11일 광주 서구갑 옥중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14일 부인 남영신 씨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문을 공개했다.
송 대표는 해당 글에서 "180석이 넘는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탄핵소추를 못한 채 시간만 낭비했다"며 "검찰 독재와 흔들리지 않고 맞서는 든든한 소나무, 정권교체 희망의 소나무를 광주에 심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변절과 배반, 반역의 시대에 변하지 않는 국민과 함께할 송영길의 손을 잡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당선을 위해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지난 1월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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