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올해 3번 금리 인하' 고수한 연준, 조만간 QT 속도 완화 나설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월 "연초 인플레, 전망에 큰 영향 없다"
선물시장, 6월 금리 인하 기대 UP
"곧 보유 자산 축소 속도 둔화"
금리 인하 기대 유지에 주식시장 '환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3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경제가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금리는 3차례 정도 내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양적긴축(QT) 속도도 조만간 늦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이날 결정은 FOMC 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적절하다면 현재 기준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너무 빨리 금리를 내리는 것과 금리 인하를 너무 오래 지연하는 것의 위험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21 mj72284@newspim.com

◆ "어떤 회의도 금리 인하 배제 안 해"

이날 시장이 주목한 점도표에서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지난해 12월 그대로 유지했다. 연준이 제시한 올해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지난해 12월 예측과 같이 4.6%였다. 다만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를 3.9%로 12월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해 내년에도 3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2026년 말 금리 역시 3.1%로 기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당분간 2%대의 기준금리를 볼 가능성이 작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은 장기 기준금리 예측치도 2.6%로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였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가 제로(0) 근처로 낮아질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어떤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회의 중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나는 그것을 간과하고 싶지 않다"면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더 많은 지표를 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의 강력한 고용시장이 금리 인하를 막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강력한 일자리 증가세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 그 자체는 아니다"며 "그것 자체로 금리 인하를 지연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조만간 연준이 보유 자산의 축소 속도를 조절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꽤 조만간 보유 자산 축소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선물시장의 기준금리 전망.[표=CME그룹 페드워치] 2024.03.21 mj72284@newspim.com

◆ 미 경제 성장 예상보다 강할 듯, 인플레 큰 그림은 유지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2월 1.4%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2.1%로 제시됐다. 내년과 2026년 성장률 예측치는 2.0%로 기존보다 0.2%포인트, 0.1%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기대 이상의 성장이 이뤄지면서 실업률도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연준의 기대다. 올해와 2026년 실업률 전망치는 4.0%로 지난해 12월 예측보다 0.1%포인트씩 낮아졌고 내년 실업률 예측치는 4.1%로 유지됐다.

인플레이션 예측치에는 지난 1월과 2월 기대보다 높았던 물가 오름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올해 2.6% 오를 것으로 전망돼 지난번 예측 때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다만 내년과 2026년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 예상치는 각각 2.2%와 2.0%로 유지됐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헤드라인 PCE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표다.

헤드라인 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올해와 2026년 각각 2.4%와 2.0%로 유지됐지만 내년 수치는 2.2%로 소폭 높아졌다.

예상보다 높았던 연초 인플레 지표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PCE 지표가 높았다고 평가했지만, 2월 수치가 예상보다 높았어도 근원 PCE가 끔찍하게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봤다. 결국 연초 인플레 지표가 전망을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았다는 게 파월 의장의 판단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3.21 mj72284@newspim.com

◆ 전문가 "3월 FOMC, 주식에 긍정적"

이번 FOMC 정책 성명은 지난 1월 성명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연준은 최근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으며 일자리 증가세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판단했다.

성명은 연준이 완전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기준금리를 변경하는 데 있어 앞으로 나오는 지표와 전망의 변화, 리스크(risk, 위험)의 균형을 면밀히 평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또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2%로 향해 움직인다는 더 강한 확신을 얻기 전까지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도 확인했다.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리스크가 부상할 경우 적절한 대로 통화정책 기조를 조절할 준비도 돼 있다고 했다.

FOMC 결과가 발표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4%로 반영 중이다. FOMC 결과가 나오기 전 이 가능성은 약 65%로 반영되고 있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후 주식시장은 강세폭을 늘렸다. 장 마감 전인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3분 S&P500지수는 0.74% 올라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넘겼다. 나스닥 지수도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날 FOMC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경제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BCA 리서치의 아이린 툰켈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약간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은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슨 그룹의 소누 바르게스 글로벌 거시 전략가는 "연준은 향후 몇 년 동안 경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금리 정상화, 즉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특히 명목 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더 많은 이익 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는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