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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청년·미조직 근로자와 더 많이 소통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14:30

'노동의 미래 포럼' 2기 발대식
"어떤 어려움에도 노동개혁 완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노동개혁 관련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노동의 미래 포럼' 2기가 첫 발걸음을 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포럼 발대식에서 "청년, 미조직 근로자, 여성 등과 더 많이 소통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답하고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동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4년 노동의 미래 포럼 2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이 16일 오후 서울 신논현역 앙트레블에서 열린 "노동시장 약자 보호를 위한 노동개혁 과제"를 주제로 한 "노동의 미래 포럼"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변화는 노동시장 약자들에게 더욱 혹독하다"며 "노동시장 약자 보호는 노동개혁의 핵심적인 과제이자 목적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여러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여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고용노동부] 2023.05.16 photo@newspim.com

1기 포럼은 청년이 공감하는 방향의 노동개혁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3월 출범, 총 5차례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학생, 재직자, 중소기업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전문직, 청년활동가, 각 부처 청년보좌역 등 포럼위원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홍보 및 개혁과제에 제언하는 역할을 맡았다.

올해 활동하게 될 2기 포럼 위원은 참여 지속 의사를 밝힌 23명 포함 총 36명이다. 20대 14명, 30~40대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정은우 대학내일 인사이트전략본부장이 청년들이 생각하는 일자리에 대한 가치와 신념 등에 대해 발제하고, 포럼 위원들과 '청년이 바라는 '24년 노동개혁'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는 노동개혁의 원년으로서 노사법치의 확립으로 현장의 의식과 관행을 변화하는 성과가 있었던 중요한 해였다"며 "올해는 일관된 노사법치의 토대 위에서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등 법·제도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인 만큼 올해도 노동의 미래 포럼이 청년들의 솔직한 고민을 전달하는 중요한 소통창구로서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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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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