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일, 내달 정상회담서 주일미군사령부 강화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09: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일본이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 1960년 미일안보조약 체결 이래 최대 규모의 안보 동맹 업그레이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내달 10일 백악관 회담에서 양국 간 작전 계획과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주일미군사령부를 개편하는 계획을 발표한다.

지난 2022년 9월 주일미군과 일본 항공자위대의 연합기지인 요코타 공군기지를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장병들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검토 중인 옵션 중에는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산하 미군 태평양 함대 연계의 미군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창설, 미 함대의 4성 장군이 일본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해 대일본 지원 구조 강화와 주일미군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이는 대만 분쟁 등으로 중국발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일간 군사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한 조처다. 반격능력 보유를 추진해 온 일본은 미군과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해 오랫동안 미국에 3성 장군인 주일미군사령관에게 더 많은 작전 권한을 부여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

현재 주일미군은 약 5만 4000명에 달하지만 주일미군사령부는 미일지위협정 운용 조율 및 합동 훈련 감독 등 제한적인 권한만 있을 뿐 미 해군의 제7 함대나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하는 해군 부대 등에 대한 운용과 작전지휘권은 6200㎞ 거리에 19시간 시차를 둔 하와이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담당해왔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크리스토퍼 존스톤은 "미일 동맹이 '오늘밤이라도 싸운다'(Fight Tonight)란 구호를 갖고 있는 한미동맹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역내 위협에 보다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일 양국 정북 관계자를 인용, 양국이 전반적인 작전지휘권을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맡기되 미일 연합 훈련 계획 입안, 일본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와의 조정과 정보 공유, 물자 조달 등의 권한은 주일미군사령부에 부여하는 옵션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상설합동팀을 국내에 창설하는 옵션도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주한미군과 한국군의 지휘통제가 일체화되고 있지만 자위대와 주일미군은 지휘계통을 분리할 방침"이란 전언이다.

신문은 내달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지휘 통제를 재검토하는 방침의 큰 틀에 합의할 예정이며 상세한 합의는 연내에 개최하는 미일 외교·국방(2+2) 회의 때 논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