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올해 제2의 창업...수익 반등에 중점"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0:57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0:57

이마트 주총 "업의 본질 회복, 수익성 개선"
5개 이상 출점 대상지 확보, 외형 확장 재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마트가 올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기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규 점포 출점에 나선다. 오프라인 3사의 영업력을 극대화하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신규 점포는 식료품 중심의 미래형 매장으로 선보인다.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2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마트의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과 부채비율에 대한 질의에 강승협 의장은 "현재의 자산으로 자본 조달이 충분히 가능하며 더 좋은 영업 성과와 영업이익을 주주분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전 임직원이 경영 쇄신에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비롯한 중국발 이커머스 공습에 영업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우려에서다.

아울러 이마트, SSG닷컴, G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이마트 주주총회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이날 올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오프라인 3사의 매입 역량을 활용해 상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저비용 구조를 확립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강 의장은 "매장 업무 전반에 간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력 운영과 배치를 최적화하고, 에너지 점별 관리체계를 확충해 비용 감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핵심 자산은 효율화하고 차입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른 이익은 중장기 외형성장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점포의 외형성장도 재개한다. 이마트는 올해 연내 최소 5개 이상의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식료품 최저가 할인매장)'로 신규 출점을 재개한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에 확보된 부지에 출점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마트 기존점은 미래형 쇼핑몰로 개편한다. 올해 이마트 죽전점을 리뉴얼해 새로운 식품 특화 매장을 선보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체험이 가능한 임대매장을 선보여 집객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해외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신규점 출점과 진출 국가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강 의장은 "올해 '이마트 제2의 창업'의 해로 업계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마트 주총에서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결정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