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립합창단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소리높여 합창포유'를 울산시민들에게 선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진아 부지휘자의 지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과 팝, 가요 등 여러 분야(장르)의 합창 음악을 다양한 악기 연주와 화려한 연출로 신선한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울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소리높여 합창포유 포스터[사진=울산시립합창단] 2024.03.28 |
첫 무대는 '별과 같이 빛나는 당신'이라는 주제로 익숙한 동요에 아름다운 화성을 더해 반짝이는 별을 표현한 '반짝, 반짝 작은 별(Twinkle, Twinkle, Little Star)'과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습들을 당당하고 용기 있게 드러내며 나답게 멋지게 나아가라'라는 메시지가 담긴 곡 '컬러풀(Colorful)'을 첼로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이어진 무대로는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찾아온 봄을 맞이하는 '무언으로 오는 봄'과 이해인 수녀의 시를 바탕으로 우리들의 삶에 기쁨을 대하는 성찰적인 메시지가 담긴 '기쁨에게'가 색소폰 연주와 함께 펼쳐진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세상은 끊임없이 돌아간다.'라는 희망적이면서 감동적인 내용을 담은 '이 세상(Il Mondo)'을 뮤즈까미오〔시립합창단 단원 소프라노 홍지연, 알토 강연희(차석단원), 알토 조은, 테너 배해신, 베이스 박찬영〕가 환상적인 화음(하모니)로 준비했다.
마지막 무대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찬사를 나타내는 곡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What A Wonderful World)'와 화려하면서 비장함을 담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메들리 등 다양한 곡들로 준비됐다.
이번 공연은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이민희와 창작뮤지컬 '우시산 도깨비', '장생포 고래전' 등 울산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연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상나무 퍼포먼스 예술감독 윤단 씨가 연출을 맡아 공연을 빛낸다.
정연실(시립합창단 알토단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첼리스트 김대준(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더블베이시스트 김성덕(시립교향악단 단원)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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