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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47조원 규모 투자 활성화 이끌 것…내달 83만개 사업장 안전진단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5:43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5:43

역대 최고 수준 상반기 65% 집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47조원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고 다음달에는 83만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 대진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에도 첫 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최근 경제상황을 살펴보면, 각 부문에서 양호한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한국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수출의 경우, 1분기 플러스 폭이 7분기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산업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3.28 yooksa@newspim.com

그는 "고용은 1~2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등 한국 경제의 긍정적 신호들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며 정부는 내수부문을 적기에 충분히 보강해 한국 경제를 '균형 잡힌 성장, 체감되는 성장'의 본궤도에 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회간접자본(SOC)·일자리 등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부문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재정집행(65%)을 추진중이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1차 투자 활성화 방안'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2차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규제 완화, 절차 간소화, 반드시 필요한 투자인프라 조성 등 총 47조2000억원 규모의 18개 프로젝트를 담았다"며 "서울의 '트윈휠 대관람차' 건립사업은 1조1000억원 규모의 우리나라 관광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행정절차 기간을 9개월 이상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 공사비 상승, 미분양 증가 등 건설부문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도 제시됐다.

그는 "물가상승, 적정단가 등을 감안해 공공부문 공사비를 조정하고, 민간부문 분쟁 시 신속한 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유찰된 대형 공공공사를 상반기 중 3조원 이상 정상화하고,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농지규제 개선,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전국의 경제회복에도 힘을 쏟는다.

최 부총리는 "4월 말까지 대진단을 집중 실시해 83만여 개의 대상 사업장 중 절반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필수·지역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해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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