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롯데손해보험의 이은호 대표이사가 "2024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9일 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이은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제7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2023년 영업보고 등 4건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건 등 5건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롯데손해보험 지난해 영업이익은 3963억원이고 순이익은 3016억원이다. 이는 1946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1336억원으로 2022년 대비 13.1% 늘었다. 2023년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을 기록해 2022년말(1조6774억원)에 비해 1년새 42.9% 성장했다.
디지털 보험시장을 선점하는 성과도 냈다.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앨리스(ALICE™)는 2024년 2월 말 기준 4만6459건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다.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wonder™)는 보험 영업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2023년 85.2%였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을 2024년엔 87.6%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보유 CSM 중 신계약 CSM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양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장기보장성보험 유지율과 자본건전성을 고도화해 질적 성장도 이룬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 장기보장성보험 계약 유지율은 13회차 88.0%, 25회차 76.6%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역시 21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월29일 열린 롯데손해보험 제7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은호 대표이사가 주주총회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2024.03.29 ace@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