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작한 'GTX 시대'가 활짝 열린다. 지난 2009년 경기도가 처음 제안해 시작된 지 15년 만"
"5월 출시될 'The 경기패스'는 GTX도 환급 가능"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가 시작한 'GTX 시대'가 활짝 열린다"며 "지난 2009년 경기도가 처음 제안해 시작된 지 15년 만"이라고 30일 밝혔다.
GTX A노선 동탄역 현장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30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동탄역 현장을 점검했다"며 "이제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빠르고 편리한 GTX가 경기도와 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하며 "5월 출시될 'The 경기패스'는 GTX도 환급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경기패스가 GTX 환급에 적용되는 것을 적극 홍보하며 "일반 시민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53% 요금이 할인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을 예로 들면, 동탄~수서 기본요금 4450원에서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The 경기패스는 환급 횟수도, 지역도, 교통수단도 제한이 없다"며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부각시켰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올해 12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 C 노선도 차례로 개통된다"며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더 활짝 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들과 약속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꼭 드리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한편 GTX는 지난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같은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12년 동탄정거장 착공에 이어 2017년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GTX A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로 총사업비는 5조 7천421억 원이다. 이 중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으로 이뤄졌다. GTX A노선 중 파주~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목표다.
GTX 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이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GTX A노선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더(The) 경기패스의 GTX 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
GTX A노선 동탄역 현장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
환급 적용 시점은 더(The) 경기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다. GTX A노선의 요금은 기본요금 3천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지만 더(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110원으로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하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