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대한항공 챔프전 2연승... 4연속 통합 우승 1승 남아

기사입력 : 2024년03월31일 16:32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08:44

외국인 선수 막심 19점 활약... OK금융그룹에 3-0
내달 2일 V-리그 최초 4시즌 연속 통합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항공이 V-리그 사상 첫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대한항공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9-27)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3차전은 4월 2일 OK금융그룹의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 선수들과 가족들이 31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을 마치고 승리를 자축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OVO]

2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과 함께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남자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100%(9번 중 9번)다.

대한항공 막심이 19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곽승석이 11점, 정지석이 10점을 지원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했다.

1세트 11-11에서 대한항공이 막심과 곽승석의 득점으로 2연속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정지석의 득점으로 20-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진 못했다. 대한항공이 25-21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17-17까지 동점과 역전이 이어지며 팽팽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공격으로 레오의 서브 기회를 끊었고 정지석과 막심의 활약으로 20-17을 만들었다. 김규민이 신호진의 공격을 가로 막아내며 25-21로 대한항공이 2세트도 챙겼다.

대한항공 막심이 31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오픈 공격을 하기 위해 높이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 = KOVO]

3세트. OK금융그룹은 막심의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은 데 이어 박성진의 서브 에이스로 14-1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이 임동혁을 앞세워 다시 18-17 역전에 성공했지만 막심의 공격 범실이 쏟아지면서 OK금융그룹이 22-19로 재역전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정지석-막심-김규민이 4연속 득점을 올리며 23-22로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두 팀은 27-27까지 점수를 주고받았다. 한선수의 서브가 절묘하게 엔드라인 안으로 떨어지며 대한항공은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절체절명의 레오 공격을 블로킹한 대한항공 선수들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홈팬들과 환호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