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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의료계에 "의대정원 대안제시·협상수용" 촉구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16:08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16:08

2일 SNS 통해..."국립안동대 의대·포스텍의대 설립 촉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의료계에 "의대 정원 대안 제시와 정부 협상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가 나오면서다.

의료대란 관련 윤석렬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나온 이튿날인 2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의료계에 "의대 정원 대안 제시와 대정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사진=이철우지사 페북 갈무리] 2024.04.02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북도는 의사 수 전국 최고 꼴찌로 의료 사각지대인 데다 최근 의료대란으로 시군 근무 공보의마저 차출돼 고령화된 어르신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의료대란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농부가 가뭄에 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간곡하게 요청드린다"며 대정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또 "전날(1일) 대통령께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 대안을 제시하면 협상하겠다고 했다면서 최고 엘리트 단체인 의료계에서도 대안을 만들어 협상을 통해 난국을 타개해 주시길 바란다"며 거듭 대정부 협상을 강조했다.

또 이 지사는 "대부분 국민들은 의사 증원에 공감하고 제가 만난 의사선생님들께서 증원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가 다수이지만, 점차 증원이냐 단기간 확대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최고 지성인 집단답게 지혜를 모아 대안을 제시하고 불안해 하고 있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인도정신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지역 의사제 활성화 위한 국립 안동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위한 포스텍 의대 설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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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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