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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민생경제 안정과 활력 제고 앞장설 것"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5:49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5:49

4월3일 창립62주년 기념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 제62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PF 부실 등으로 인해 한치 앞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가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목표로 삼은 만큼, 캠코도 채무자 재기 및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국공유 재산의 활용도를 높여 민생경제 안정과 활력 제고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캠코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이 창립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캠코]

권 사장은 먼저 이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적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업무 분야별로 국민의 입장에서 개선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국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 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 협력업체 동반성장 등 ESG경영을 지속 발전시키고, 모든 사업부문에서 더욱 엄격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윤리의식을 통해 청렴ㆍ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 또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중대한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마지막으로 "기본에 충실한 캠코가 되어야 한다"며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 전문성을 갖춘 직원, 첨단기술을 접목한 업무 시스템 등 기본기를 통해 내실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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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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