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보고회...2025년 국비 확보 목표액 1조7000억 원
특화단지 지정·R&D 예산 등 319건 사업, 2조 77억 원 발굴
이강덕 시장 "신성장 동력·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밑거름...국비확보 총력"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25년도 제3차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첨단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을 위한 동력 마련에 신발끈을 바투 조였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신규사업 국비 발굴 보고회와 올해 1월에 열린 2차에 이은 세 번째 국비 확보 보고회로,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선제 대비키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올해 국비 확보액인 1조 4107억 원보다 2893억 원이 증가한 1조 7000억 원을 2025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잡고 사업 발굴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성장 동력 기반구축위한 국비확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4.04.04 nulcheon@newspim.com |
이강덕 시장은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밑거름인 국비 확보에 전 직원이 발 벗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독려하고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발굴한 국비 건의 사업은 신규사업 135건 2051억 원, 계속사업 184건 1조 8026억 원 등 모두 319건 2조 77억 원 규모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 SOC 분야 9740억 원 △연구개발(R&D) 분야 5655억 원 △복지․환경 분야 2038억 원 △문화․관광 분야 295억 원 △농림․수산 분야 1736억 원 △기타 분야 613억 원이다.
포항시는 특히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내년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관련 신규사업과 관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하관로 인프라 구축 130억 원 ▲이차전지 특화단지 연대협력 지원사업 100억 원 ▲이차전지 환경부하 부산물 자원순환 센터 구축 52억 원 ▲미래 이차전지소재 포트폴리오 다변화 실증 기반 구축 21억 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R&D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엑소좀 기반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 구축 64억 원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2단계) 20억 원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 로직스 기술개발 28억 원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시스템 구축 40억 원 ▲수소산업 기술지원센터 구축 25억 원 ▲양자컴퓨터연구센터 구축 및 활용 기반 조성 30억 원 등에 대해 차질 없는 준비로 국비 확보에 매진한다.
이밖에도 ▲수소도시 조성사업 80억 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125억 원 ▲환동해 호국역사문화관 조성 30억 원 ▲영일만1·4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122억 원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135억 원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 공원 조성 26억 원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240억 원 ▲오천 항사댐 125억 원 등 주요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중장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예타대상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도로·철도 분야 국가계획 반영, 수소 특화단지 및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준비 등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