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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미술제'서 놓쳐선 안될 작품10…정상화(92)에서 손지형(28)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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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소속 156개 화랑 1만여점 선보여
신진작가들의 '줌인 에디션5', 특별전 등 열려
올해 더욱 젊어진 아트페어로 MZ컬렉터 손짓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미술전문기자= 4월을 가리켜 '아트페어의 계절'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전국 각지에서 아트페어가 줄을 잇는다. 화랑미술제(4월3~7일,코엑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4월11~14일,벡스코), 브리즈아트페어(4월18~21일,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아트오앤오(4월19~21일,세텍)가 그 면면이다. 이들 4월의 아트페어 중 2024화랑미술제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정상화 '무제'. 1974~1976. 종이에 아크릴릭, 데(de)콜라주.65x50cm. 판매가 8500만원 [이미지=갤러리현대] 2024.04.04 art29@newspim.com

국내 화랑들의 봄 잔치인 2024화랑미술제는 강남구 코엑스 C홀과 D홀에서 오는 4월7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 소속의 화랑 156개가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다 참가갤러리 수자다. 참여작가는 900여명으로,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약1만 점이 출품됐다.

한국화랑협회는 국내외에서 MZ세대 컬렉터들의 미술시장 진입이 확대되자 참여화랑들에게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더 많이 선보일 것을 독려했다. 올해 화랑미술제의 캐치프레이즈로 '젊은 아트페어'를 내걸 정도로 참신한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출품할 것을 유도했다.

이에 156곳 참여화랑 중에는 20~40대 작가의 작품비중을 늘린 화랑이 여럿이다. 화랑협회의 또다른 매머드 이벤트인 9월의 '키아프'와는 차별화를 이뤄 푸릇푸릇한 작품들을 더 많이 선보인다는 전략인 셈이다. 그에 따라 올 화랑미술제는 예년보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더 많이 눈에 띄었고, 80~400만원대 작품도 적지 않았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2024화랑미술제의 갤러리현대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유근택의 회화 연작. 미술애호가라면 한점쯤 소장하고 싶은 유니크한 풍경화들이다. [이미지=갤러리현대] 2024.04.04 art29@newspim.com

VIP개막 첫날 2024화랑미술제에서 돋보이는 작품으로는 우선 갤러리현대가 내놓은 원로작가 정상화의 구작 두 점이다. '무제'라는 타이틀의 정상화의 종이작업은 블랙앤화이트의 작업은 1974~1976년 작품이다. 또 한점은 그보다 약간 뒤인 1979~1980년에 제작한 푸른빛 종이작업이다. 두 점 모두 크기는 65X50cm다. 

갤러리현대 관계자는 "두 작품은 40~50년 된 종이작업으로, 얼마 전까지도 작가가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던 작품"이라며 "두꺼운 캔버스를 접고 칠하며 이를 반복하는 정상화의 캔버스 작업과는 달리, 이 작품은 물감을 바른 종이를 여러 겹 붙이고, 칼로 커팅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그 느낌이 또다른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실제로 정상화의 널리 알려진 캔버스 작품에 비해 좀더 예리하고 날이 서있어 또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작품이었다. 이들 '데(de)콜라주' 종이작업은 미술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 희귀한 회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판매가는 각 8500만원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안두진 '풍경 위에 풍경'. 2022..130X160cm. 캔버스에 유화와 아크릴물감. 판매가 2200만원. [이화익갤러리].. 2024.04.04 art29@newspim.com

이화익갤러리는 김미영, 박기일, 안두진, 차영석, 최병진, 하지훈의 작품을 걸었다. 그 중 안두진의 초현실적 분위기의 강렬한 회화 '풍경 위에 풍경'이 돋보였다. 안두진의 대형 회화(130X160cm)로, 판매가는 2200만원이다. 이화익 대표는 "안두진은 1호짜리 미세한 붓으로 끈질기게 작업한다. 전업작가가 아니고선 하기 어려운 작업이다. 색채구사며 구도, 표현도 남다르다"며 "오는 5월 파주 미메시스뮤지엄에서 개인전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박진아 '검은 천'. 2023. 120x145cm, 린넨에 유화. 판매가 2200만원. [이미지=국제갤러리] 2024.04.04 art29@newspim.com

국제갤러리는 화랑미술제에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그 중에서도 박진아의 유화 '검은 천'이 신선했다. 박진아 작가는 대부분의 작가들이 별반 눈여겨 보지 않는 무대 뒤의 공간이라든가, 큰 행사가 열리기 직전의 모습, 분주히 오가는 작업자들의 동선 등을 회화로 옮겨왔는데 이번 작품도 박진아 작가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판매가는 2200만원.

국제갤러리의 이번 화랑미술제 부스에서 한점을 골라 수집하라고 하면 장-미쉘 오토니엘의 검은 판화 'Kiku #1'(2023)을 택하겠다. 오토니엘의 비슷한 판화들이 여럿 나왔지만, 이 작품은 신작으로 작가 오토니엘의 절절한 내면이 고스란히 투영된 판화(에디션 6/10)다. 판매가는 1500만원.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정현 '무제' 2022. 종이에 오일바. 79x109cm. 판매가 750만원. [이미지=백해영갤러리] 2024.04.04 art29@newspim.com

조각가 정현의 에너지 넘치는 콜타르 드로잉은 백해영갤러리 부스에 내걸렸다. 모두 5점의 크고 작은 드로잉이 한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데 단순하지만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는 대단하다. 올초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서 '덩어리'라는 타이틀로 작품전을 개최하며 평단은 물론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작가의 예술세계를 접하고 싶다면 이 부스를 꼭 찾으십사 권하겠다. 판매가는 크기에 따라 450만~750만원이다. 참고로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드로잉 작품의 가격이 현저히 낮은 편이라 '눈 밝은 수집가'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조각가 박석원이 더페이지갤러리 노희진 큐레이터와 자신의 조각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서진수] 2024.04.04 art29@newspim.com

더페이지갤러리는 조각가 박석원의 솔로쇼로 부스를 꾸몄다. 원로조각가 박석원은 이번에 '적의'라는 타이틀로 대형 조각과 회화를 나란히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푸른빛으로 물들인 한지의 가로선들이 끝없이 중첩된 '적의 23055'(2023)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최근들어 심문섭, 김영원, 박석원, 정보원 등 조각가들의 평면작품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박석원의 밀도높은 한지회화 신작이 화랑미술제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판매가는 5000만~7000만원.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박석원 '적의 23055'. 2023. 캔버스에 한지와 물감. 130x130cm. [이미지=더페이지갤러리] 2024.04.04 art29@newspim.com

대구의 리안갤러리는 이진우, 김근태, 김춘수, 김택상, 신경철 등 전속작가들의 작품과 올해 초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카틴카 램프(네덜란드)의 회화 등을 전시했다. 그 중 김근태의 페인팅은 두 점이 출품됐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김근태 '디스커션 2023-78'. 2023. 캔버스에 오일. 162x130cm [이미지=리안갤러리] 2024.04.04 art29@newspim.com

김근태의 회화 중 2023년작인 '디스커션 2023-78'(162x130cm)은 2024 화랑미술제를 찾았다면 놓치지말아야 할 작품이다. 1세대 단색화 이후 그 흐름을 이을 주요작가로 꼽히는 김근태의 질박하면서도 단아하고 세련된 미감을 음미할 수 있다. 김근태 작가는 내년 미국에서의 개인전이 잡혀 있고, 홍콩한국문화원에서 성균관대학교박물관이 기획한 ''Layers of K-art: 도자와 추상'전(5월25일까지)에도 참가 중이다.

굵고 힘찬 선과 한국 전통의 오방색을 중점적으로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서용선의 작품도 올 화랑미술제에 등장했다. JJ중정갤러리와 토포하우스는 서용선의 풍경화와 인물화, 자화상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토포하우스에는 서용선의 자화상 연작이 나와 시선을 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서용선 '자화상'. 2017~2018. 캔버스에 아크릴릭. 91x72.8cm. 판매가4500만원 [이미지=토포하우스] 2024.04.04 art29@newspim.com

최근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자화상 작업으로 개인전을 연 서용선은 "자화상은 실제로 그리는 순간 실패하는 그림이에요. 선을 긋는 순간부터 안 닮지요.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 모습은 절대로 안 나와요. 그래서 화가로서 가장 비극적인 그림 중의 하나가 자화상입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번에 화랑미술제에 나온 서용선의 자화상은 작품 크기에 따라 1900만원~1억원까지 다양하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미국 작가 테일러 화이트의 'Seismologist', 2024. 163x137cm. 판매가 1만5000달러(한화 약 2100만원) [이미지=지갤러리] 2024.04.04 art29@newspim.com

젊은 화랑인 지갤러리 부스에는 현재 청담동 지갤러리에서 '다르게 느끼는 우리'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조각가 홍정표의 입체작품과 테일러 화이트, 우한나 등의 페인팅이 출품됐다. 그 중 미국및 유럽 각지를 오가며 활동 중인 테일러 화이트의 낙서화같은 잿빛 유화 'Seismologist'(163x137cm)는 현대인의 혼란스런 심사를 드러낸 것같아 호소력있게 다가온다. 판매가는 1만5000만달러(한화 약 2100만원).

'보다 젊어진 아트페어'를 지향하는 2024화랑미술제의 슬로건에 꼭 들어맞는 작품을 보려면 윌링앤딜링 부스를 찾아야 한다. 윌링앤딜링에는 손지형(b.1996), 김혜원(b.1993)을 비롯해 장성은, 윤가림, 박노완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 손지형의 유화작품 '방울토마토'(2022. 162x112cm, 480만원)는 신선하고 활기차다. 방울토마토를 저렇게 색다르고 다이나믹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하고 감탄하게 한다. 손지형의 '나뭇잎'(53x43cm, 80만원)도 젊은 작가다운 패기가 느껴진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손지형 '방울토마토'. 2022. 캔버스에 오일,왁스. 162x112cm. 판매가 450만원 [이미지=윌링앤딜링] 2024.04.04 art29@newspim.com

윌링앤딜링이 지난해 개인전을 개최하며 소개했던 김혜원의 작품은 보다 유니크하고 참신하다. '리치몬드베이커리 성산지점'(2022)은 오래된 샹들리에와 첨단 냉장고가 어우러진 제과점의 무언가 알 수 없는 공기를 포착한 대형 페인팅이다. 또 시내버스 안의 공간을 담은 그림 등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이 여럿 나왔다.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찾는다면 이 부스를 놓쳐선 안될 듯하다.

마지막으로 올 화랑미술제에 출품된 입체작품 중에서는 원앤제이갤러리가 출품한 정소영의 '굴러온 길'(2020-2021)이 돋보였다. 스틸에 철제 도장을 입힌 작품으로 두 점(판매가는 각 500만원). 뒷쪽 벽에는 정소영의 거울 부조작품인 '이미륵의 거울'(2022)이 지그시 마주하고 있다. 이 거울작품의 판매가는 1000만원이다. 원앤제이갤러리는 2024화랑미술제에 샌정, 오승열, 정소영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심플한 가운데 은근한 생동감이 느껴지는 부스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정소영, '굴러온 길', 2020-2021.스틸, 철제도장, 60x196x13cm, 39.5x101x10 cm. 판매가 각 500만원 . 뒷쪽 벽에 정소영의 거울로 된 부조작업 '이미륵의 거울'(2022, 각 1000만원)이 금속조각과 마주하고 있다. [이미지=원앤제이갤러리] 2024.04.04 art29@newspim.com

한편 화랑미술제는 올해도 신진작가 공모전 'Zoom-In'을 열고 있다. 차세대 한국미술을 책임질 젊은 작가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Zoom-In 에디션5'에는 곽아람 김보경 김한나 송지현 심예지 이성재 이호준 장수익 최명원 최혜연 작가가 참여했다. 'Zoom-In'은 포르쉐코리아가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했다. 10명의 작가 중 한명이 관람객 투표 등을 거쳐 '포르쉐 드리머스 온 특병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화랑협회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은 현대미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올바른 컬렉팅 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Zoom-In' 선발작가들과 미술평론가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주제의 아트토크 프로그램을 매일 2~3회 토크 라운지에서 개최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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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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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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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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