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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양천갑' 구자룡 "수인 한도 넘은 열악한 환경…정치로 풀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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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룡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후보 동행 취재
"양천은 교육 도시…맞춤형 커리어 쌓아와"
"재개발, 핫라인으로 협의…착공 들어가게 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여기 계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친정엄마가 팬이라고 시니어 카까지 끌고 오고 계세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뉴스핌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14단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구자룡 국민의힘 후보를 만났다. 한 시민이 구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며 "친정엄마가 팬이라고 오고 계신다. 잠깐만 기다려달라"라고 말하자, 구 후보는 "알겠다. 감사하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4·10 총선에서 양천갑에 출사표를 던진 구 후보는 지난해 말 국민인재 1호로 당에 영입된 인물이다. 이후 구 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맡았다. 구 후보는 양화초, 양동중, 양정고를 나온 양천구 토박이로 지난 2월 28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구자룡 국민의힘 양천갑 후보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14단지 아파트에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2024.04.04 rkgml925@newspim.com

이날 거리 인사 도중 수많은 시민이 구 후보를 알아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시민은 구 후보에게 옥수수를 건네며 "이런 거 드려도 되나. 양천구민으로서 응원한다. 꼭 필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 후보는 "마음만 받겠다"면서 "내일 사전투표 꼭 부탁드린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한 20대 남성은 "저희 동생도 양정고 나왔다. 올해 같이 투표할 예정"이라면서 "꼭 당선되라"고 말했다. 양정고에 재학 중이라는 한 학생이 구 후보에게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일도 벌어졌다. "양정고 2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학생은 "당선되면 저희 2학년 8반에 피자 20판 쏘면 안 되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구 후보는 이어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양천갑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지역 연고가 굉장히 확실하고, 지역을 너무 잘 알고, 현재 민주당이 현역이기 때문에 명분도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곳"이라고 답했다.

구 후보는 "저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법을 잘 알고, 토박이라서 이 지역을 잘 알고, 학교법인을 운영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면서 "양천은 교육 도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지역 맞춤형 커리어를 쌓아왔다"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지역 현안으로 재건축·재개발을 꼽으며 "정부, 서울시장, 구청장까지 다 국민의힘인데 여기에서 국회의원 하나가 어긋나면 핫라인으로 협의하고 토론하고 설득하며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라며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임기 내에 행정적인 부분을 모두 완성해서 착공까지 들어가게끔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열악해지는 환경을 언제까지 주민들이 적응하고 견디면서 살아야 하나. 주민이 견디면서 수인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수인 한도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정치가 풀어내야 하는 문제다. 제가 풀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양천갑은 서울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목동을 품은 지역구로 역대 선거 결과에 의하면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최근 2번의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으나, 16·17·18대 총선에서는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내리 3선을 지냈다.

한편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양천갑의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구 후보는 41%, 황 후보는 4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구자룡 국민의힘 양천갑 후보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14단지 아파트에서 시민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4 rkgml925@newspim.com

다음은 구 후보와의 현장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말 국민인재 1호로 당에 영입됐다. 양천갑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 총선 출마 권유를 6개월 받았다. 인재영입 제의를 6월부터 받았었다. (인재영입) 결정은 12월에 했지만, 여러 가지로 고민을 많이 한 결과이기 때문에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충분히 했다.

저는 (양천에) 1살부터 살았고 1979년부터 제 인생 거의 모든 게 다 있다. 지금도 저희 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제 신혼집이기도 했고, 여기서 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 출신이 이 정도로 한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경우가 정말 드물다.

그리고 저는 말의 신뢰를 지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제가 지역 연고 없이 지역구를 가는 경우에 대해서 비판을 한 적이 있었다. 제가 지역 연고가 확실한데 당선이 유력하다는 이유로 지금 국민의힘이 현역인 곳을 원한다면 내 말하고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양천은 지역 연고가 굉장히 확실하고, 지역을 너무 잘 알고, 현재 민주당이 현역이기 때문에 명분도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양천갑은 지난 8번의 총선에서 6번은 보수진영이, 2번은 민주당 계열이 승리한 지역이다. 또 한강 벨트 내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인데 체감하는 지역 민심은

▲ 솔직하게 말하면 아파트 단지하고 단독주택 단지하고 호응의 차이가 있다. 여태까지 득표 지형을 보면 과거 선거, 대선, 지선에서 아파트 단지 쪽은 보수세가 강한 면이 있었고 단독주택 단지에서는 진보 표가 많았다. 저는 단독주택가 단지 쪽이 집이고 그쪽에서 초·중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오히려 그쪽이 더 친숙하다. 그래서 그쪽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더 다가가서 호응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정치의 이슈에 따라서도 호응 온도 차가 계속 발생한다. 당연한 거지만, 지금 호응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더 해야 한다. 호응은 언제 변할지 모르고, 만약에 좀 냉랭한 부분이 있더라도 제가 더 노력해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인 황희 민주당 후보는 양천갑에서 재선을 지낸 바 있다. 황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 저는 지역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8년간 아무것도 변한 게 없고 '황 후보가 도대체 뭘 했나'라는 얘기를 주민들한테 많이 듣는다. 공약이 예전부터 다 비슷비슷하기도 하다. 무엇이 필요한지는 모두가 알고 있는데 왜 그동안 실행이 안 됐는가, 된 게 없는가에 대해서는 제가 그것을 진짜 해낼 수 있는 적임자고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저의 강점으로 꼽고 싶다.

저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법을 잘 알고, 토박이라서 이 지역을 잘 알고, 학교법인을 운영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 양천은 교육 도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지역 맞춤형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런 것들이 '이 지역에 내가 무엇을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을 때 '이 사람 진짜 그런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4·10 총선에서 내건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 재건축·재개발을 반드시 해내겠다. 공약으로 중단 없고 차질 없는 재건축을 해내겠다는 것을 내세웠다. 지금 정부, 서울시장, 구청장까지 다 국민의힘인데 여기에서 국회의원 하나가 어긋나면 핫라인으로 협의하고 토론하고 설득하며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 또 잠깐 늦춰지면 몇 년이 지나가 버린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임기 내에 행정적인 부분을 모두 완성해서 착공까지 들어가게끔 하겠다. 그 모든 절차를 원팀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 공약이기도 하고, 여당 후보로서의 자신감과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양천갑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는 이 지역을 정말 잘 알고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왔다. 사실 왔다기보다도 이미 와 있었다. 저는 인재영입 1호고 비대위원이기도 하지만, 비례대표나 강남 같은 곳을 원해본 적이 없다. 이런 진정성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이 진정성은 제가 선택받았을 때 지역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약속이 실천으로 변하는 과정으로 확인될 것이다.

우리 지역은 과거에는 강남하고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곳이었는데, 최근 발전이 늦춰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다. 발전이 없었던 것은 정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 잘못을 주민들이 수인하기에는 한도를 넘어섰다. 재건축되지 않는 것은 생활 환경과 인권의 문제이기도 하고,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난이 굉장히 심해지기도 했다. 그래서 도로에까지 차를 세우고 주차된 차를 피해서 곡예 운전을 하며 생활해야 하는데 열악해지는 환경을 언제까지 주민들이 적응하고 견디면서 살아야 하나. 주민이 견디면서 수인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수인 한도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정치가 풀어내야 하는 문제다. 제가 풀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구자룡 국민의힘 양천갑 후보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14단지 아파트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4 rkgml925@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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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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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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