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美 텍사스주 반도체 투자 2배 이상 증액"

기사입력 : 2024년04월06일 02:04

최종수정 : 2024년04월06일 02:04

총 59조5000억 원 투자 계획
15일 행사에서 공개 예정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투자를 기존 계획보다 2배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약 2년 전에 발표한 170억 달러의 텍사스주 반도체 관련 투자액을 440억 달러(59조5000억 원)로 2배 이상 증액한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투자는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에 위치한 테일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반도체 허브를 건설 중이며 인근에 기존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 투자에는 새로운 반도체 제조 공장과 첨단 패키징 및 연구 개발(R&D) 시설에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 대만 TSMC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첨단 로직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3개 기업 중 한 곳이다. WSJ은 이 기업 3곳이 미국의 최첨단 칩 제조 능력을 강화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노력의 중심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로고.[사진=블룸버그] 2024.04.06 mj72284@newspim.com

소식통들은 텍사스주 투자 확대를 위해 삼성이 미 반도체 법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성은 미 상무부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데 WSJ은 삼성이 단일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보조금을 받는 한 곳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인텔은 미국 반도체 투자를 대가로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으며 2월에는 글로벌 파운드리스가 1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TSMC와 마이크론 역시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테일러에서 열릴 예정인 한 행사에서 이 같은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테일러 삼성 반도체 공장 건설은 지난 2022년 시작됐으며 이르며 올해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식통들은 인플레이션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해 최초의 칩 제조 공장 건설 비용이 증가해 수십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두 번째 테일러 소재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2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 공장 두 곳의 건설 비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앞서 삼성은 1분기 영업이익이 49억 달러로 10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