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HBM 격차 줄이는 삼성, AI 경쟁서 재무·기술 역량 발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최근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삼성전자가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이 경쟁업체를 따라잡는데 시간이 상당 기간 소요되더라도 타이트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삼성에 순풍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AI 메모리 경쟁에서 삼성을 배제하지 말라"는 기사에서 SK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재무 및 기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삼성전자가 고성능 AI 메모리칩에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과 기술적 격차를 줄이고 있다며 예상보다 따라잡는 데 오래 걸린다고 해도 AI 호황에 타이트해진 전체 메모리 시장이 삼성에 순풍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인기로 전 세계가 AI에 집중하면서 엔비디아의 AI 칩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덩달아 엔비디아 등은 막대한 메모리 반도체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개선된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몸집은 크게 확대하고 있다.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일찍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로 불리는 최신 메모리칩을 공급하는 사실상 유일한 공급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가 돼서야 HBM3 대량 생산을 시작한 반면 SK하이닉스는 'HBM3E'로 불리는 차세대 칩 대량 생산에 돌입했고 마이크론도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올해 HBM 생산분을 모두 판매했으며 내년 주문을 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깃발 [사진=뉴스핌DB]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차세대 HBM 칩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것이 실현되면 삼성전자는 경쟁사와 격차를 한 개 회계 분기 정도로 좁히게 된다. 일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삼성의 차세대 HBM 칩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급증하는 AI 수요 속에서 추가 공급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번스타인은 HBM 매출이 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인 디램(DRAM)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2일 보고서에서 2026년 HBM 시장 규모를 230억 달러로 제시해 지난 2022년 23억 달러에서 10배나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HBM 수요 증가는 전체 메모리 시장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할 수 있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 여력이 HBM 제조에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WSJ은 이 같은 변화가 삼성에 유리할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경쟁사에 비해 전통적인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비용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증가가 대체로 메모리 용량이 높은 강력한 기기를 요구한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 2배나 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비해 뒤처지는 성적을 내고 있다. WSJ은 삼성이 순수한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HBM에서 진전이 느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