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박단 위원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선생님,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을 합의한 적 없다"고 했다.
[사진=박단 SNS 캡처] |
의협 비대위는 전의교협·대전협에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까지 총 4개 단체가 총선 직후인 오는 12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예고했었다.
박 위원장은 또 일부 의사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2차 면담 가능성에 대해 "내일 대통령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이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에 가입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가입 및 활동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지난 2월 20일 임시대의원총회 이후 대전협이 발표한 7개 요구안에 대해 "요구안과 성명서 초안을 모두 작성했고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후에 완성했다"고 했다.
대전협은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 담긴 7개 요구안을 마련해 정부 등에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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