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녹색정의·새미래, 부진한 출구조사에 '침통'…범야권 200석과 대조적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20:34

최종수정 : 2024년04월10일 20:34

지상파 출구조사 새미래 0~2, 녹색정의 0
새미래 '민주 탈당파' 中 김종민만 생존할듯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범야권 '제3지대'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상황실은 부진한 출구조사 예측에 침통한 기류가 가득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이 '개헌 가능 의석' 200석을 기대하며 고무된 모습과 대조적이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종합하면 범야권 제3지대인 녹색정의당은 0석, 새미래는 0~2석이 예상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 자리하고 있다. 2024.03.11 leehs@newspim.com

또 다른 야권 정당인 민주당은 178~197석, 조국혁신당은 12~14석으로 예측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만으로 '개헌 가능 의석'인 200석이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 심상정 고양갑 후보 등은 이날 국회 본관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발표 결과 0석이 예상되자 김 위원장을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을 침통한 표정이었다.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았던 고양갑에서도 심 후보가 김성회 민주당 후보에 30%p 가까이 뒤처졌다. 녹색정의당은 최종적으로 비례대표 선거에서 3%를 넘지 못하면 원외 정당으로 전락한다. '진보 정당'의 대표 격이었던 녹색정의당이 창당 후 최대 위기를 맞은 셈이다.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본 오영환 새미래 총괄선대위원장도 부진한 예측에 말을 잇지 못했다. 붉게 상기된 채로 화면을 응시하던 오 위원장은 곧장 자리를 떠났다.

민주당 탈당파 중 김종민 세종갑 후보만 유일하게 생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광주 광산을 후보, 설훈 부천을 후보, 홍영표 인천 부평을 후보 등은 참패가 예상됐다.

이낙연 후보는 출구조사 직후 인터뷰에서 "굉장히 엄중한 결과"라며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니 기도하면서 정식 개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는 17.4%로 민형배 민주당 후보(72.5%)에 크게 뒤졌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