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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365일 여는 심장전문병원에 대형병원 수준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1:38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1:38

의사집단행동 중수본 회의 개최
심장전문병원의 심사체계 마련
응급실 97%, 병상 축소없이 운영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365일 24시간 시행되는 중증·응급 심장 전문 수술에 대해 대형병원(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365일 24시간 시행되는 중증·응급 심장 전문 수술 등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장전문병원의 고난이도 시술·수술 등에 대해 전문성을 고려할 수 있는 심사체계도 마련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4.04.05 mironj19@newspim.com

아울러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 보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문제해결형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 운영 성과도 검토한다. 검토된 결과를 통해 사후 보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637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3%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2.2% 감소한 8만 4687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39명으로 전주 대비 1%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071명으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6개소(97%)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3.3% 증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8명,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24명으로 전주와 유사하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전공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환자 곁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 주고 계신 국민께 감사하다"며 "정부는 의료개혁 이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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