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로한M'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 올해 매출 1000억 도전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5:49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5:49

스마일게이트와 '더 로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빌리빌리와도 'M5' 출시 준비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엑스쓰리게임즈가 지난해 매출로 전년 대비 551.15% 증가한 108억 7492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942.51% 늘어난 1133억 7200만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엑스쓰리게임즈는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109억 7492만 원, 영업손실 133억 5747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51.15% 늘고, 영업손실은 68억 원 줄어든 수치다.

엔엑스쓰리게임즈는 지난 2017년 6월에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최재헌·최일돈 공동대표가 각각 39.3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를 차지하고 있다. 2대 주주는 중국 IT 기업 '빌리빌리(BILIBILI)'의 홍콩 자회사 'BILIBILI HK Limited'로, 지분 12.6%를 보유하고 있다.

엔엑스쓰리게임즈(NX3GAMES)의 신작 MMORPG '더 로드(가칭)'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엔엑스쓰리게임즈 측은 "올해 신규 매출은 1133억 7200만 원으로 추정, 모바일 게임 1종을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내년 추정 신규 매출은 1757억 1200만 원으로, 2종의 모바일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엑스쓰리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로한M'의 개발사로 유명하다. 지난 2019년 6월 출시된 로한 M은 국내외 앱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른 흥행작으로, 원작인 PC MMORPG '로한'의 PVP 살생부 시스템과 공성전, 타운공방전 등의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엑스쓰리게임즈는 지난해 스마일게이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 신작 MMORPG '더 로드(가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로드는 캐릭터 육성에 대한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실시간 RVR을 즐길 수 있는 MMORPG로, 로한M의 개발을 이끌었던 김효재 PD가 제작을 맡았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8종에 달하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싸우는 전투 시스템 ▲어빌리티를 수집해 200여 종이 넘는 직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육성 자유도 ▲최대 600명 이상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실시간 RVR 전장 등을 차별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전 세계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인기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더 로드에도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엑스쓰리게임즈는 BILIBILI HK Limited와도 협력해 신작 액션 MMORPG 'M5' 출시를 준비 중이다. M5는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를 제작한 네온스튜디오와 진행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동화풍 그래픽을 강조한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게임으로, 더 로드와 마찬가지로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