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대동강 사진관] 북한에도 핸드폰 플래시 응원 등장…"한류 영향 받은 듯"

기사입력 : 2024년04월16일 08:03

최종수정 : 2024년04월16일 0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외공연에 일제히 켜들어
취향 따른 폰케이스 눈길
"북한 당국 연출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일성 생일 축하 행사에 참가한 북한의 대학생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일제히 켜들고 무대 공연에 호응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양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전날 밤 열린 대학생 예술소조 종합공연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14일 밤 평양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열린 김일성 출생 112주 기념 대학생 예술소조 종합공연에서 객석의 학생들이 일제히 핸드폰 플래시를 켜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4.16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할어버지인 김일성(1994년 사망) 국가주석의 출생 112주년을 맞아 열린 공연에서는 참가자들이 김일성 찬양과 체제선전 가요를 부르는 장면과 야외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남녀 학생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대학생들이 공연에 환호하면서 일제히 핸드폰 플래시를 켜들고 흔들면서 노래를 따라하거나 응원하는 움직임이 드러난다.

학생들이 치켜 든 핸드폰에는 제 각기 취향에 맞는 핸드폰 케이스가 씌워진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한국이나 서방 사회의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에서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한 관객들이 호응하거나 응원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한류 드라마나 영화 등의 영향을 받은 북한 MZ세대들이 야간에 진행된 행사에 맞춰 플래시를 켠 것이란 해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일성 출생 112주를 맞아 14일 밤 평양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열린 대학생 예술소조 종합공연. 객석의 대학생들이 일제히 핸드폰 플래시를 켜들고 호응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2024.04.16

일각에서는 북한 당국이 청년세대들의 불만과 외부세계의 인권문제 제기를 의식해 이런 자유분방한 모습을 연출한 것이란 분석도 제기한다.

한 탈북인사는 "북한 체제에서 대학생들이 스스로 핸드폰 플래시를 켜들고 집단적으로 응원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북한 당국의 사전 지시나 연출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류 드라마・영화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번지자 지난 2020년 12월 단순 시청만으로도 5년 이하 징역에 처하고 중대한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하는 강력한 처벌을 담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주민 반발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았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