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범야권, 세월호 10주기 일제히 추모…"대형 참사 여전히 되풀이"

기사입력 : 2024년04월16일 10:34

최종수정 : 2024년04월16일 10:34

李 "이태원·오송 등에서 소중한 이웃 떠나"
文 "사회적참사 특조위 권고사항 이행되길"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범야권 주요 인사들은 16일 일제히 세월호 10주기 추모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이어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다시는 국가의 무능·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본인의 SNS를 통해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며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며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참사 특조위' 권고사항들이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흘러버린 세월을 세며 떠나신 이들을 생각한다"며 "이후 우리 사회는 달라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대형 참사의 비극은 다른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또다시 대형 참사가 일어났고 그 책임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수백 명이 희생된 참사의 원인을 밝히지도 않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면 행정의 오류는 당연시되고 인명은 더욱 경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3.01.02 photo@newspim.com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