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이 만남 제의…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것"
윤재옥, 16일에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와 오찬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초선 당선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총선 참패와 관련해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다.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17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 하고 있다. 2024.04.16 leehs@newspim.com |
한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은 "윤 원내대표가 초선 당선인들에게 만남을 제의해 오셨다"라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행사이지 않나. 초선들의 의견도 소중히 들으시려는 자세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은 "윤 원내대표께서 초선 당선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자고 하셨다"라며 "주제는 아무래도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지 않겠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총선 참패 이후 당선인들로부터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날에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를 열기도 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합당하기로 결정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한다.
또 윤 원내대표는 17일 오후에 국민의힘 상임고문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상임고문을 만나기 이전에 22대 국회 초선으로 입성하는 당선인들에게 먼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 방안 마련에 한창인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로 체제를 전환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추진키로 했다. 다만 관리형인지, 혁신형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며,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을 두고도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서 전당대회를 준비할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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