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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4 월드 IT쇼서 '일상 속 AI' 기술 대거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16:15

최종수정 : 2024년04월17일 16:15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IT쇼'에 참가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를 주제로 참가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선보인 카카오톡의 'AI 대화 요약', 'AI 말투 변경'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출시 한 달 만에 약 15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두 기능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 '브링(BRING)'을 소개한다. 호텔, 사무실, 주거공간 등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편의를 높이는 로봇 서비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용자가 직접 이미지 생성형 AI를 체험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부스를 준비했다. 원하는 그림을 그려보며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미지 생성 AI '칼로(Karlo)'와 새로운 'AI 오디오북' 기술을 선보인다. AI가 책 내용을 분석해 대본을 작성하고, 성우 목소리를 합성해 오디오북을 만드는 기술이 공개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한 맞춤형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소개한다.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까지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배웅 카카오브레인 CHO는 '카카오브레인의 생성형 초거대 의료AI'를 주제로 별도 세션을 진행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AI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AI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에 밀접한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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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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