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눔 커피클래식...유소년 오케스트라도 지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 하에 커피향을 닮은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사회 곳곳에 따뜻한 삶의 향기를 더하고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음악 분야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문화 나눔 사업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전주, 춘천 등에서 수준 높은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해왔다.
동서식품이 개최한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 현장. [사진= 동서식품] |
지난 2023년 11월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박혜상,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동서커피클래식 누적관람객 수는 총 1만 7천여 명에 달한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으로 손꼽힌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억5천만원 상당의 악기 후원과 연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3년 11월 진행된 맥심 사랑의 향기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수혜처로 선정했다.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는 상정초 재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로 2011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외부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서식품은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에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오케스트라 단복, 악기 보관함 등의 물품을 선물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또한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 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 바둑 문화 발전을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국내 바둑문화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5년간 후원해온 대회로 바둑계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올해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은 지난 4월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김명훈 9단을 꺾고 2023년에 이어 대회 2연패와 함께 세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