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디지털 트윈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및 유통망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트윈 팹 설계 전문기업 이안(IAAN)은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기술 서비스 기업 'HBLAB JSC'(HBLAB)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AI·XR·ICT 기술 개발 관련 MOU 계약도 체결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안은 자사의 DTDesigner 제품 및 라이선스를 공급해 베트남 및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BLAB'는 베트남 본사와 일본 사무소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유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DTDesigner는 ▲DTD square(디티디스퀘어) ▲DTD AR(디티디에이알) ▲DTD on(디티디온) ▲DTD builder & DTD guide(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 네 가지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안 이승호 대표(왼쪽)와 HBLAB JSC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안] |
2015년 설립된 'HBLAB'은 베트남 내에서 IT 서비스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데이터 분석 중심의 AI 서비스와 IoT 장치 및 하드웨어 설계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디지털 트윈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IM 데이터와 2D 도면 등 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체계와 AR·VR 등 XR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건설, 설비 투자 및 제조/운영에 있어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가능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디지털 트윈 제품군이 갖는 경쟁력을 전폭적으로 인정받아 체결되었다"며 "베트남 및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 제품이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안은 지난 2월 모바일 기술 박람회 'MWC 2024'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