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4세 이상 누구나 2~5인팀 구성해 참가 가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구글 클라우드와 서울시 AI 행정 도입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를 열고, 5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 프롬프톤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고 구글 클라우드 공동주관, 서울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울시의 똑똑한 과학 행정을 지원하는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의 형태로 만들어 내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
공모 분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서울시 행정 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는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 또는 서울시 이해관계자에게 도움 되는 ▲공공 서비스 개발 총 2개다. 만 14세 이상 2~5인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5월 10일까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란 확인 후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서류 심사, 발대식, 교육‧멘토링, 본선·시상단계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발대식 참여자 30개 팀을 선정하고 멘토링 과정에서 10개팀을 선발한 후 본선을 통해 최종 7개 우승팀이 선정된다.
최종 7개 우승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대상),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우수상)이 수여된다. 시상금 규모는 총 2300만원 수준이며 프롬프톤 우수작은 검토를 거쳐 서울시 AI 행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생성형 AI는 기술 상용화 초기 단계로 그 가능성에 비해 공공행정 도입을 위한 시도와 활용 방안을 충분히 모색하지 못했다"며 "서울 프롬프톤은 시민이 직접 생성형 AI의 행정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실험한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큰 대회"라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