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다연은 2연패,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 3회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3400만원)이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연패를 노리는 이다연. [사진= KLPGA] 2024.04.23 fineview@newspim.com |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영광이고 감사하다. 지금까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핀만 보기 보다는 더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으로 세컨드 샷을 보내 퍼트로 승부해보겠다"고 전했다.
2021시즌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2022시즌,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현경은 물오른 샷 감과 퍼트감을 앞세워 동일 대회 3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현경은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2024.04.23 fineview@newspim.com |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면서 가장 의미 있는 대회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많이 들지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경기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박현경이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역대 'KLPGA 챔피언십'에서 세 번 우승을 차지한 고 구옥희, 김순미(60)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박현경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4차례 톱10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1승을 거둔 황유민, 김재희, 박지영, 이예원 등도 출전해 다승을 노린다. 또,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은우도 다크호스로 꼽히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루키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유현조(19), 이동은(20), 윤민아(21) 등이 우승을 노린다. KLPGA 챔피언십에서 신인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1년 배경은, 2002년 전미정까지 총 세 번으로, 10년 만에 대회 루키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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