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가운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과 울산대학교 의대 교수 비대위가 주 1회 휴진에 들어간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총회를 통해 "이달 30일부터 주 1회 셧다운(휴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 같은 총회 결과를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서 '주 1회 전원 휴진'에 대한 총회를 연 가운데 교수진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4.04.23 leemario@newspim.com |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 울산대 의대 강당 등에서 온오프라인 총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교수 사직서는 접수돼 예정대로 4월 25일에 사직을 진행할 예정임을 확인했다"며 "예약된 진료와 수술 상황에 맞춰 사직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의사의 경우 계속되는 진료와 당직으로 육아에 문제가 있어 육아휴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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